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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에어컨 출시...냉난방·효율 개선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6.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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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고 60여대의 실내기를 한번에 연결할 수 있는 대형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 DVM S를 첫 출시한 후 혁신 기술을 접목해 9년만에 새로운 제품인 DVM S2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DVM은 대형 건물용 단일 실외기다. 다양한 실내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영하 25도부터 영상 50도까지 폭넓게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시스템에어컨 360, 벽걸이형 에어컨, 1웨이·4웨이 천장형 카세트 등 삼성 무풍에어컨 실내기를 최대 64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며 "이는 학교·사무실·상가·아파트 등 공공시설이나 대형 상업 공간 등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대형 건물용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가 설치된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또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맞춤형 제어 솔루션도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실험한 결과 이 솔루션은 실내외 환경에 따른 운전 패턴의 변화를 학습해 기존 대비 20% 더 빠르게 냉방하는 AI 쾌속냉방 제어, 온도·압력 등 다양한 기능의 센서들을 통해 실외기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낙차나 배관 길이까지 고려해 전력 소비를 15% 절감하는 AI 에너지 세이빙 제어, 냉매 누설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알려주는 AI 실시간 냉매 누설 검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에너지 효율도 최대 9%까지 끌어올렸다. 열교환기의 면적을 최대 25%가량 확대해 운전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형 모델의 토출부에는 수리부엉이 날개 형상에서 착안한 톱날형 팬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풍량은 증가시키고 소비 전력은 절감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DVM S2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은 물론 냉난방 성능까지 끌어올린 혁신 제품"이라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삼성 시스템에어컨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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