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전인수 KB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이 신간 '집 살까요? 팔까요?'을 출간해 주목받고 있다. 저자가 고객, 지인 등에게 제공했던 실제 부동산 컨설팅 사례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엮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인수 KB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은 15년간의 부동산 컨설팅 경험을 담아 최근 '집 살까요? 팔까요?'라는 책을 냈다고 밝혔다. 이사, 매매, 임대, 대출, 재테크 등 부동산 관련 다양한 형태의 컨설팅 사례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고 있다.
책은 크게 파트1 '내 집을 산다는 것'과 파트2의 '내 집에 산다는 것'으로 구성됐다. 오랜 기간 금융권의 축적된 근무 경험과 부동산학 박사의 전문성이 기반이 된 저자의 컨설팅 사례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부동산 관련 정보와 지식을 전달한다.
전 부장은 무료로 고객들의 부동산 상담을 해오면서, 소개의 다리를 거쳐 찾아오는 사람들이 생겼을 정도로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지기도 했다. 함께 부동산을 보러 다니며 집을 마련해 준 사례도 적지 않다.
전 부장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흥미로 시작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주말에 몸살을 앓다가도 좋은 부동산 매물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직접 현장을 찾아 눈으로 확인해봐야 직성이 풀릴 정도였다"며 "골목골목을 직접 누벼봐야 얻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보는 이제 가장 큰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부동산학과 교수였던 한 고객의 권유로 2002년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그는 2013년 부동산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동산을 살 때 가장 중요한 건 본인 능력에 맞는 집이라고 강조한 전 부장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그들이 다시 한 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내게 됐다"며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현명한 선택을 위한 작은 나침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