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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대만 시장 최초의 3억달러 소셜 포모사 본드 발행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6.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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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신한카드가 미화 3억달러(한화 약 3330억원, 5년 만기)규모의 소셜 포모사 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

신한카드는 4일 지난해 10월 유로 본드 발행 성공에 이어,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최초의 소셜 포모사 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대만 시장으로도 조달처를 넓혔다.

포모사 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사나 기관이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소셜 본드는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중 하나다. 

신한카드 본사 [사진=곽호성 기자]
신한카드 본사 [사진=곽호성 기자]

이번 청약에는 주문의 40%가 대만에서, 59%는 기타 아시아에서, 나머지 1%는 유럽에서 청약되는 등 전세계 투자자 90개 기관이 참여했다. 모집금액에 비해 약 7배인 20억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이 채권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좋은 신용등급인 ‘A2’를 받았다.

BNP 파리바, HSBC, 소시에떼 제네랄이 발행 주관사로 나선 이 채권은 대만 증권거래소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유럽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차입선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카드사 해외채권 중 최저 가산 금리로 발행돼 향후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여전사들의 한국물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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