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 한국기업데이터가 현대중공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를 수행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8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현대중공업과 ‘협력사 ESG 평가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인 노진율 부사장과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및 양사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조선업에 적합한 ESG 평가 모델을 개발, 희망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수행한다. 아울러 협력사의 ESG경영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협력사들의 자재, 블록 공급 현황 등 정보를 제공하고 협력사 금융지원 및 교육 제공 등 지원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기업데이터도 향후 ESG 활동 지원과 같이 기술·경영 등을 포함한 종합 컨설팅을 준비 중이다.
특히 한국기업데이터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ESG평가 항목을 적용한 특화 모형을 개발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14년간 현대중공업 협력사 신용평가를 수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