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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은행업 본인가 획득...금융당국 경영 안정 위해 지원
토스뱅크, 은행업 본인가 획득...금융당국 경영 안정 위해 지원
  • 김지훈 기자
  • 승인 2021.06.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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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금융위원회는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인가 이후 4년여만에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신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영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토스뱅크가 올해 2월 5일 본인가를 신청한 이후 금융감독원의 실지조사 등 면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인가요건을 충족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이날 인가 이후 토스뱅크가 차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예상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인 2025년까지 증자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부대조건으로 부과했다.

토스뱅크이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토스뱅크는 실제 거래 테스트 및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망 등 타 기관 연계 등을 거쳐, 빠르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고 편리한 혁신적인 디지털금융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토스뱅크가 영업 개시 전까지 금융보안체계를 빈틈없이 갖추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며 "토스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비롯한 포용금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의 자본금은 2500억원으로, 임직원 수는 이사 9명을 포함한 140여명이다. 주주구성은 토스와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웰컴저축은행, 이랜드월드, SC제일은행, 한국전자인증,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총 11개사다. 토스뱅크는 고신용 고객은 물론, 중·저신용자,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이력부족자, 국내 거주 외국인 등 다양한 사용자들을 고객으로 포용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현장지원반'을 운영해 신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영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지원반은 토스뱅크 영업 개시 시점부터 은행 영업 관련 애로요인을 현장에서 신속히 해소하고, 금융보안·소비자보호 등에 차질이 없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