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 자체 신기록인 데뷔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로 빌보드 핫100 차트(19일자)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차트 1위에 이어 12일, 19일까지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버터는 13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460만을 기록했다"며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스트리밍은 전주 대비 19% 감소했지만, 여전히 1000만회가 넘었다. 라디오 방송 횟수는 10% 늘었다.

방탄소년단의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통해 1·2주차에 1위를 기록하고 3·4주차에 2위를 한 뒤 5주차에 다시 1위를 했다.

사상 첫 3주 연속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으로 기세를 올린 방탄소년단은 통산 8번째 '핫 100' 1위 고지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트위터를 통해 "3주 연속 빌보드 1위라는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주신 아미(팬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9일 신곡을 채운 버터 실물 앨범을 발매한다.

빅히트 뮤직은 "팬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은 디지털 싱글 버터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긍정적 에너지로 팬 여러분의 심장 속 리듬을 움직여 줄 신규 트랙도 수록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