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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7월 접종 시작, 40대이하는 8월부터 선착순...9월까지 국민 접종률 70% 목표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6.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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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26일부터 50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월 접종 예약자 중 미접종자를 포함해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에 대한 접종도 시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만 18~59세까지 일반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명 1차 접종을 목표로 1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대상과 일정을 정했다.

60~74세 중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이들은 내달 초 가장 앞 순위로 백신을 맞는다. 

하반기 접종 대상인 18∼59세 중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59세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나머지 18∼49세는 연령대 구분없이 8월부터 예약 순서대로 백신을 맞는다.

50대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이르면 7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백신 도입량과 시기를 고려해 1∼2주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예약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18∼49세인 50대 이하 연령층은 8월부터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재가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사회적·신체적 제약으로 접종 참여에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대상 군을 위해 △이동 및 활동 지원 △예방접종 센터 특정 대상 군 접종일 운영 △의료기관 자체 접종 △방문 접종 등 맞춤 대응을 실시할 방침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7월부터 처음 시행된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을 이달 말이 아닌 7월 말에 보내기로 하면서 수급 변수가 발생해 교차 접종을 허용하게 됐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동일 백신 접종이 원칙이지만 해외 사례와 연구결과 등을 고려하면 교차 접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올해 3분기에는 약 2200만명이 백신을 맞고, 9월 말까지 누적 3600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은 예방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3분기는 일반 국민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 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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