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SSM 최초 ‘녹색매장’ 인증...착한 소비문화 정착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21.06.30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홈플러스가 쇼핑 단계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 및 에너지 비효율을 줄인 ‘착한 소비’에 나선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최초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녹색매장 인증’은 매장 방문 고객의 친환경적인 소비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이다.

환경부가 2011년부터 추진해온 ‘녹색매장 인증’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53개 점포가 녹색매장으로 지정됐으며, 기업형 슈퍼마켓으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30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에서 ‘녹색매장 인증’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승운 목동점장(왼쪽부터), 유승용 영업본부장, 김형균 지역장이 ‘녹색매장 인증’ 현판을 걸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오픈 이후 일회용 비닐 사용 절감, 친환경 상품 판매, 전자 영수증 도입 등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주도해왔다.

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환경 경영’ 활로를 모색하며 마트 쇼핑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과 에너지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지속 노력해온 결과다.

우선 환경부 인증∙저탄소 상품을 점 평균 22종을 판매함으로써 고객이 상품 구매만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 점에서 취급하는 친환경 품목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회용 비닐 사용 줄이기 캠페인은 2012년 시작했다. 일회용 비닐을 판매하는 대신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를 시행해 연간 5.9톤의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2018년 5월부터는 환경부와 체결한 ‘비닐·플라스틱 감축 자발적 협약’의 일환으로 과일∙채소∙수산∙아이스크림 코너와 계산대 등에 비치되어 있던 일회용 비닐을 없애고 과일∙채소 코너 2개소(수산∙축산 대면 코너 점포는 3개소 운영)로 축소해 운영해왔다.

점포 운영 측면에서는 매장 조명 시설을 LED로 교체해 전년 대비 전력 소비량을 점 평균 65% 수준으로 낮췄다. 친환경 냉매∙고효율 인버터 실외기 등 설비 투자도 지속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은 줄이는 한편 냉장∙냉동 효율은 약 30% 높였다.

구매 영수증과 가격표도 전자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19년 8월부터 시행된 전자 영수증 도입을 통해서만 연간 4.7톤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 절감된 영수증을 이어 붙이면 2379km에 이르며,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리(서울시청~부산시청 기준 325km)를 왕복 세 번 이상 오갈 수 있는 길이다. 전자 가격표는 연내 106개점에 도입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즉시 배송 시에도 완충재∙배송 확인증 등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냉동∙냉장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는 물 아이스팩을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연내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소 20개소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나서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PB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친환경 패키지에 지속 투자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친환경 경영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확립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상무)은 “상품 유통에서부터 소비, 재활용, 쇼핑 환경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친환경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당사의 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발맞춤으로써 고객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문화를 지속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