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카오 모빌리티가 서비스하고 있는 ‘카카오내비’가 네티즌들로부터 지역차별과 여성혐오를 동시에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구설에 휘말렸다. 카카오내비 내 길안내 설정 부분의 내용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각 지역별 사투리로 음성안내를 설정할 수 있는데 이에 표기된 안내 멘트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달 29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서서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최초로 올라온 트윗글은 1만회 이상 리트윗됐으며, 1700건 이상 인용돼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역차별과 여성혐오를 카카오내비가 동시에 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카카오내비를 사용하고 있는 한 이용자는 "운전하게 되면 절대 카카오내비는 쓰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SNS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직 내부적으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