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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퀸' 윤여정, 영화계 최고권위 아카데미 회원 초청...'미나리' 팀 7명 지명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7.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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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임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아카데미 초청을 수락하면 앞으로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AP통신, 인디와이어드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AMPAS는 2021년 추가되는 신입 회원 초청자 39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을 받은 '오스카 퀸' 윤여정. [사진=연합뉴스]
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을 받은 '오스카 퀸' 윤여정. [사진=연합뉴스]

명단에는 올해 아카데미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뿐 아니라 주연을 맡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 감독, 음악감독 에밀 모세리, 편집감독 해리 윤,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회원이 되면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미나리는 지난 4월 25일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아카데미는 지난해 오스카상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대거 신입 회원으로 초청했다. 봉 감독과 송강호는 이미 2015년에 회원이 됐다.

이외 임권택 감독과 박찬욱 감독, 이창동 감독, 최민식, 이병헌, 하정우, 배두나, 김민희, 조진웅 등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매년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지난 5년 동안 회원 구성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한다는 목표 아래 회원 확대를 추진해왔다. 통계적으로 여성은 46%, 미국 외 49개국에서 포함된 국제 회원은 53%의 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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