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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LG에 1000억원 지분 투자 받아...신사업 기회 모색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7.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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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친환경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빅데이터와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사물의 이동으로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LG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가 1000억원을 지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LG는 이번 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점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주행 데이터 확보 및 배터리 교환, LG전자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LG 계열사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잠재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이뤄졌다는 평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가 1000억원을 지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부터 활용,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관리 및 진단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말 전기차 충전 상황 모니터링, 원격 제어 및 진단 등 충전소 통합관리 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LG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LG의 배터리 및 전장 관련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를 공동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 상에서 고객 접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양사 역량을 결합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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