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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지성 갖춘 거목으로 자라 사회에 기여해 달라"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7.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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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여러분이 노력해서 얻은 이 기회를 잘 살리고, 학업을 마친 후에도 본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이전 세대와 사회에 감사함을 갖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 회장이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2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격려인사에서 "먼 미래를 내다보고 각자만의 방법으로 사회 기여를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 회장이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해외 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격려사를 했다. [사진=SK 제공]

이어 선친인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사회를 위한 거목'을 키우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고 설명한 뒤, "거목이 되면 그만큼 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질 것이므로, 학업 뿐 아니라 현지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우면서 향후 인류사회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여러분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본인들의 치열한 노력 덕분이지만 사실은 사회로부터 기회를 받은 것"이며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줘야 나중에 그것을 받은 사람이 같은 일을 반복해서 좀 더 나은 길로 가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성취를 위해 전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 아래 1974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설립했다. 

재단 측은 최태원 회장이 1998년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상하이포럼과 베이징포럼 등 글로벌 학술포럼을 처음 개최하는 등 재단의 인재들이 세계적인 학자로 성장하는 것을 넘어 사회와 공감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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