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이달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소셜 스마트시티 특화 콘셉트로 짓는 곳이다.

DL이앤씨는 고덕강일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1㎡ 593가구를 공급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현상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특화 디자인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e편한세상의 브랜드 정체성이 결합돼 차별화된 완성도를 선보이는 단지로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고덕강일지구에 조성된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남 미사강변도시와도 인접한 단지로서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한다. 

올해 3월 개통한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호선·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삼성역 및 강남역 등을 오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강솔초, 강명초, 강명중이 있고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추가 설립 계획 부지도 있다. 

해당 단지는 고덕강일지구 특화 컨셉인 '소셜 스마트시티' 설계가 적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업계에선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예상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현재 주변 단지 시세는 전용 84㎡ 기준 12억원대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물량의 50%는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특히 전용 101㎡는 174가구 중 50%를 추첨제로 입주자로 선정해 가점이 낮은 청약자나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