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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1년반만에 신규확진자 1275명 '역대 최다'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7.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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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래 가장 많은 1275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역대 최대인 1227명이었다. 특히 서울은 최근 일주일 일평균 환자 수가 새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인 389명에 가깝게 다가섰다. 

방역 당국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감염에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4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강하게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달 말에서 8월 초까지는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1275명 늘어난 16만4028명이다.

하루 1275명은 역대 하루 최대 규모다. 전날 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 환자가 나온 것도 지난해 12월 25일과 26일(1131명) 이후 6개월 11일(194일)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2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명이다. 일주일 동안 나온 국내 발생 확진자는 765명→748명→662명→644명→690명→1168명→1227명이다. 하루 1227명도 지난해 12월 25일 1215명보다 많다. 이것은 역대 최대 국내 발생이며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843.4명이다. 이는 1월 1일~7일 이후 6개월(182일) 만에 처음의 일이다. 500명대에서 600명대로 진입(6월 25일~7월 1일 612.1명)한 이후 일주일 만에 37.8%(231.3명)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 중 81.0%인 994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33명(19.0%)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본래 운영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를 적용한다. 만일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 새 거리 두기 체계 최고인 4단계 격상까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종전보다 격상 기준을 완화한 새 거리 두기 체계에서 4단계는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4명 이상 수준을 3일 이상 발생할 때다. 수도권은 1000명, 서울은 389명이 기준이다. 수도권은 2일째 990명대(주간 하루 평균)이다. 서울은 이 기간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도 389명(387.4명)에 바짝 접근했다. 

4단계에선 4명까지 모임을 허용하지만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로 제한한다. 행사는 금지,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한다. 결혼식·장례식도 친족끼리만 모일 수 있다.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금지된다. 식당·카페 등의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 제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자료를 보면 7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5064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6만1306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547만6019명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132일 동안 총 대한민국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중 약 30.1%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전부 맞은 사람은 555만3120명이다. 전 국민의 10.8%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48명이다. 1주 동안 일평균 57.4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5명, 지역사회 격리 중 2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5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나 총 2034명이다. 치명률(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은 1.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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