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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비상경영회의 개최…혁신과제·주택사업 추진상황 점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7.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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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상경영회의를 통해 혁신과제 및 주택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LH는 12일 진주 본사에서 간부급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하반기 첫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달 16일 시행되는 사전청약 등 LH가 수임 받은 정책사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를 맞아 자체 혁신노력 지속, 정부 발표 ‘LH 혁신안’이행 가속화 등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경영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해 열린 것이라고 LH 측은 설명했다.

LH가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혁신과제와 주택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LH는 3월초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조직 신뢰도가 추락하고 지탄을 받자 강도 높은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LH 측은 투기 사태 이후 취임한 김현준 사장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자정 작업에 착수, 47개 혁신과제를 마련해 현재 이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2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자체 부동산 신고․등록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지난달 부장급 이상 직원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선제적으로 등록 완료했다. 이달부터는 자체 검증작업에 착수해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정부가 LH 혁신방안을 발표하자 즉시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혁신 TF를 구성해 혁신과제 조기 이행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H는 이미 임직원의 실사용 목적 외 토지취득 금지, 직원 소유 토지 보상 시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 제외 등 21개 혁신과제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앞으로 3년간 임원과 1·2급 간부직 직원의 급여를 동결하기로 하는 등 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법감시관제 도입, 전관 특혜 근절 등 과제도 이행 중이며 이달 중 쇄신 인사를 통해 조직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H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인력 재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LH는 이달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 대책 등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현장 인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강도 높은 자정 노력과 정부 혁신방안 수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려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택 정책 사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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