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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부선, 이번엔 '사과' 설전
이재명-김부선, 이번엔 '사과' 설전
  • 강성도 기자
  • 승인 2021.07.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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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덕성 공세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그분이 두 번이나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우 김부선은 곧바로 "가짜 사과"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부선에 대해 "그분이 여러 차례 내게, 아주 오래 된 얘기니까 계속 사과도 했다. 두 번이나 사과했다"며 "공개적으로 '이거 사실이 아니다.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의 실명을 거명하는 대신 '그분'이라 지칭했지만 도덕성 논란을 직접 해명한 셈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지사는 "가장 치명적 얘기, 몸에 (점이 없는 것이) 완벽한 증거다. 제가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을 대동해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의 검증에 응했다"며 "이게 허위사실 공표로 고소까지 됐었는데, 저를 싫어하는 경찰과 검찰이 일치돼서 이거는 도저히 기소할 수 없다 해서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을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지사는 "고소를 하면 계속 커진다. 고소를 하고 경찰서 왔다 갔다 하고 불려 다니면 그게 더 커지는 얘기가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2017년 김부선은 15개월간 이 지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로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부인하며 2018년 10월 아주대병원에서 의료진에게 신체 검증을 받았다.  병원 의료진은 점이나 제거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내렸다.

아울러 이 지사는 "최근에도 나온 얘기가, 제가 비 오는 날에 '노무현 대통령님 영결식에 가지 말고 나와 놀자'고 (김씨에게) 전화했다는데 그날은 대한민국에 비가 오지 않았다. 2~3년 전에도 제가 검증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히 ‘노통’을 팔아먹는다. 49재 때 거기 비 오는데 왜 가냐고, 옥수동 내 집에서 만나자고 했었지"라는 기존의 주장을 다시 올렸다.

김부선은 이 지사의 라디오 인터뷰를 반박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너에게 두 번이나 가짜 사과문 쓰고 보호했다"며 "한 번은 팬카페 운영자가 사정해서 봐줬고 두 번째는 주진우가 시키는 대로 너에 지시대로 사과문 썼다"고 했다. 이어 "이젠 얄짤없다. 이 몬스터야"라며 "조만간 녹취 언론에 공개한다. 기대하시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