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공급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 3차’가 본격 분양된다. 1, 2차에 이은 3차 단지로 4329가구에 이르는 브랜드타운을 완성한다는 의지다.

태영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6일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현장에서 도롱뇽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분양 일정이 중단된 바 있으나, 단지 인근에 서식하고 있던 도롱뇽 대부분을 무사히 포획방사해 공사 및 분양 일정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단지는 사송신도시 B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8층, 9개 동, 총 5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단일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을 마친 사송 더샵 데시앙 1, 2차 단지의 후속단지로, 3차 단지까지 총 4329가구의 프리미엄 브랜드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부산과 인접한 입지로 사실상의 부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4년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선 양산도시철도(노포-사송-북정 구간)이 개통 예정이며, 이 경우 부산까지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양산도시철도는 6월 중순 현재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5일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이 반영되면서 사송신도시 인근에는 버스, 도시철도, 택시, 주차장을 함께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송역 환승센터는 오는 2024년 양산도시철도 개통 예정에 맞춰 조성될 계획이다.

사송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환경과 인접해 있는 부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규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공공택지로 공급에 나서는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된다. 3년간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투기세력의 진입이 사실상 어렵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더 많은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먼저 오픈하고 이후 현장에서도 분양과 관련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라며 "사송신도시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도시의 마지막 퍼즐을 더욱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