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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조2819억원…출범 이후 최대 실적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7.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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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가 2012년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23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2819억원이었고 지난해 상반기보다 40.8%(3717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6775억원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105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순이익이 3717억원 증가한 이유는 이자·비이자이익의 지속적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이다.  

농협중앙회에 농업지원사업비 2230억원을 내기 이전 상반기 순이익은 1조4376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16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3%(2451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조17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81.6%(5292억원) 불어났다.

22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22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의거해 농협의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지주회사를 뺀 자회사가 농협중앙회에 매분기 초에 내는 분담금이다. 

농협금융은 비이자이익 급증 이유에 대해 상반기 주식시장 호황에 따라 증권 위탁중개 수수료와 유가증권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따라 전년 동기에 비해 28.5% 증가한 983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도 전략적 자산운용 결과 8981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14.7% 늘어난 것이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6월 말 기준 1.61%였다. 3월 말에 비해 0.0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말보다는 0.04%포인트 떨어졌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3%였다. 3개월 전에 비해 0.04%포인트, 지난해 말보다 0.05%포인트 좋아졌다. 

최대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4466억원이었다. 지난해 2분기보다 8.8%(360억원) 늘어났다. NH농협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8563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7.8%(1295억원) 불어났다. NH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5279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2617억원)의 두 배다. NH농협캐피탈 상반기 순이익은 58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85억원)에 비해 104.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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