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9-23 18:01 (목)
현대제철, 2분기 수요회복 효과에 '깜짝실적'...하반기 철강생산확대·수급안정화 총력
현대제철, 2분기 수요회복 효과에 '깜짝실적'...하반기 철강생산확대·수급안정화 총력
  • 장용준 기자
  • 승인 2021.07.27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에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효과까지 보면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철강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주요 고객사의 수급 부족에 대한 대책도 밝혔다.

현대제철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6219억원, 영업이익 545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7% 늘었고, 영업이익은 3795% 급증한 기록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도 0.3%에서 9.7%로 크게 개선됐다.

현대제철이 2분기에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이 회복기에 접어들어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연합뉴스]
현대제철이 2분기에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이 회복기에 접어들어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953년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전 기록은 2015년 2분기(4330억원) 실적이었다

현대제철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되었다”면서 “이에 맞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글로벌 철강 시황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철강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당분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들어 주요 고객사들이 철강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에 철강 생산을 확대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