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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벅스 최대주주 등극...백화점 넘어 SSG랜더스 야구단까지 시너지 기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7.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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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 이번 지분 인수로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와 관련한 국내 판매 권한을 독점하게 된만큼 시너지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27일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은 기존 지분 50%를 포함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하게 된다.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신세계그룹은 1999년 이대 앞에 한국 스타벅스 1호점을 연 이후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왔고 향후 한국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 끝에 추가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잔여 지분 32.5%는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인수가 당장 한국의 스타벅스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한국 스타벅스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방침대로 유지하고, 고객 서비스와 파트너의 처우 등도 변함없이 유지·발전시킬 것이라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커피 전문점이다. 한국시장 진출 17년만인 지난 2016년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매출 1조 9284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주 소비자층의 충성도가 높아 협업마다 화제성이 높다. 신세계가 스타벅스의 최대 주주로 등극한 만큼 기존 신세계백화점·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계사업은 물론 SSG닷컴과 SSG랜더스 야구단 등 여러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분 인수는 지난 22여년간 미국 스타벅스와 함께 쌓아온 성과와 신뢰의 결과이자 성장의 시발점”이라면서 “미국 스타벅스, GIC와 함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 새로운 미래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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