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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산명지신도시에 2024년까지 글로벌캠퍼스 설립 추진...지구 내 글로벌 기업 유치 동력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7.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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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명지신도시에 2024년까지 글로벌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도시 내 글로벌 기업 유치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LH는 2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진해 경제자유 구역청과 ‘부산명지국제신도시 글로벌캠퍼스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약 640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다. 현재 조성공사 진행 중으로 오는 2025년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업무, 연구개발(R&D), 외국교육,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며, 주택은 2만9000여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LH는 2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진해 경제자유 구역청과 ‘부산명지국제신도시 글로벌캠퍼스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현준 LH 사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하승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H 제공]

토지 분양은 80% 완료된 상태로, 데상트 코리아 연구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 등을 유치했다.

LH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명지신도시 내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외국교육기관 부지에 연면적 1만8936㎡로 건립되는 국제학교로, 학생수 1200명을 대상으로 유치부에서 고등부 과정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설은 강의동, 체육관, 교수 숙소동, 학생 기숙사동, 수위동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하반기 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준공 이후에는 부산시에 인계하며, 부산시는 글로벌캠퍼스를 운영할 외국교육기관으로 영국 로얄러셀스쿨을 선정했다.

LH는 글로벌캠퍼스 건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부터 준공까지 담당해 학교 건립을 책임진다. 부산시는 캠퍼스 건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고 외국 교육기관을 선정한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한다.

LH 측은 글로벌캠퍼스 개교 이후 외국인 근로자는 국내에서의 자녀 입학 등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내국인 학생도 입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얄러셀스쿨이 명지신도시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해 지구 내 글로벌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명지신도시에 글로벌캠퍼스와 함께 낙동강아트홀 등 문화복합시설과 국회도서관 부산분관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명지지구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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