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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랫폼서 리셀테크·아이돌굿즈 거래 즐기는 Z세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7.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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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전자상거래 이용이 증가하면서 한정판 제품을 되파는 '리셀테크(재판매 통한 재테크)'를 위해 구매하거나 아이돌 굿즈를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등 그들만의 온라인플랫폼 거래 트렌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소셜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바이브컴퍼니의 ‘썸트렌드 비즈’를 활용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리셀테크 관련 언급량이 2018년 1만5247건에서 2019년 1만9773건에 이어 지난해 2만1802건으로 늘어났다.

리셀테크 관련 키워드 중에서는 '신발', '나이키'가 3년 연속 가장 많이 언급된 리스트에서 1~2위를 차지했다.

Z세대들의 아이돌굿즈와 공동구매 트위터 언급량 추이.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Z세대들의 아이돌굿즈와 공동구매 트위터 언급량 추이.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아이돌 굿즈 관련 언급량은 2018년 215만건에서 2019년 252만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284만건으로 증가했다. '공동구매' 키워드 언급도 늘었다.

Z세대는 아이돌 굿즈에 대해 구매자이자 판매자로서 소비활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돌 소속사에서 제작한 아이돌 굿즈를 구매하는 동시에 직접 스티커, 키링 등의 굿즈를 제작하고 SNS를 통해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적극적인 '팬슈머'(팬+소비자) 경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원은 아이돌 굿즈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도 2018년 14건에서 2019년 137건, 2020년 203건으로 증가 추세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담 사유는 청약 철회와 관련된 내용이 1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 불이행(19.6%), 품질·사후서비스 관련(17.6%)이었다.

소비자원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Z세대의 전자상거래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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