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2분기에 12.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자체사업 실적이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별도기준 매출액 8092억원, 영업이익 1040억원 등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8%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2분기에 대전아이파크시티,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시티오씨엘1,3단지 등의 자체 사업이 순조로웠고, 주요 수주실적으로는 의왕초평 지식산업센터, 청라 오피스텔, 춘천 삼천동 신축공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자체 사업 실적의 영향으로 12.8% 영업이익률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등 당사의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독보적인 디벨로퍼, 나아가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