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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시장 공략 나선 현대건설, 페루 친체로공항 터미널 공사 수주
해외 신시장 공략 나선 현대건설, 페루 친체로공항 터미널 공사 수주
  • 장용준 기자
  • 승인 2021.07.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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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페루 친체로공항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 신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사는 페루 교통통신부가 발주하는 것으로, 올해초 수주한 부지정지공사의 후속 공사로 약 4930억원(4억2800만달러) 규모다.

현대건설은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된 조인트벤처(JV)의 리더사로 참여해 35%의 지분(1725억원 규모)을 차지한다.

페루 친체로 공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페루 친체로 공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친체로 신공항은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이용하는 관문 공항인 아스테테 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쿠스코시(市)에 있는 아스테테 공항이 항공 안전 문제와 주민 소음 문제가 커지자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친체로시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공항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약 6000억원 규모로, 총 4㎞ 길이의 활주로와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을 지어 연간 57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항시설은 터미널 빌딩과 관제탑, 활주로·계류장 등 최첨단 친환경 시설로 시공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47개월이며 하자보수 등을 포함한 총 계약기간은 63개월이다.

BIM(건설정보모델링) 기법을 적용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관리하고 3차원의 건축물 모델링을 통해 디자인 차별화, 공기 단축, 공사비 감축,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설계 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공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유럽 경쟁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40억달러 규모의 리마 메트로 건설사업 등의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