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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 공장 설립...아세안 지역 공략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7.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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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한다. 양사는 미래 전기차 핵심 시장이 될 아세안 지역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에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1조1700억원 규모를 합작 공장 설립에 투자한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앞줄 왼쪽)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앞줄 오른쪽),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뒷줄 왼쪽 화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토토 누그로호 CEO(뒷줄 오른쪽 화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협약식에 참석했다.
(앞줄 왼쪽)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과 (앞줄 오른쪽)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영상 왼쪽)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영상 오른쪽) 토토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CEO등이 온오프라인으로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정 기간 법인세와 합작공장 운영을 위한 각종 설비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 강화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합작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양사는 3분기 중 합작법인 설립을 끝낸 후 4분기에 합작 공장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완공은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며 2024년 상반기 내에는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한다. 합작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전기차를 비롯 향후 개발될 다양한 전기차에 탑재된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매장량과 채굴량 모두 세계 1위로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관련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모두 갖춘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전기차 제품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미래 전기차 핵심 시장이 될 아세안 지역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기업 및 완성차 그룹 간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양측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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