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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매출 1295억원...'오딘' 흥행과 자회사 브랜딩 전략 주효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8.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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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안정적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 준수한 실적을 예상했지만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하지만 올해 최고 기대작인 오딘에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출시와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자회사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매출액을 늘렸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가 2021년 2분기 실적을 4일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분기 매출액은 1295여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불었다. 영업이익은 81여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아쉬운 결과다. 오딘과 달빛조각사 등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가 2021년 2분기 실적을 4일 발표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오딘의 출시와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843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188여억원을 수확했다.

아울러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64여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에는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기존에 출시한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또한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PC온라인 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애드엑스, 세나테크놀로지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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