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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착공 늘었다...중장기 공급 확대 전망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8.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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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주택 시장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착공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미분양도 줄면서 중장기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5일 '6월 미분양 주택 및 건설실적 통계' 발표를 통해 6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6289호로 집계됐으며, 전월(1만5660호) 대비 4.0%(629호)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도권 미분양은 1666호로 전월(1303호)에 비해 27.9%(363호) 늘었고, 지방은 1만4623호로 전월(1만4357호)보다 1.9%(266호)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집을 짓고 난 뒤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9008호로 전월(9235호)보다 2.5% 줄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23호로 전월(573호)보다 8.7% 줄었고, 85㎡ 이하는 1만5766호로 전월(1만5087호)에 비해 4.5% 증가했다.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3만761호로 전년 같은 기간(18만8848호)에 비해 2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1만703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증가했고, 지방은 11만3722호로 28.0% 늘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44.1%나 증가한 3만7194호를 기록했다.

인허가 물량 가운데 아파트는 17만157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8%, 아파트 외 주택은 5만9187호로 15.1%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26만928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21만8135호)보다 23.5% 늘었다. 수도권은 작년 동기보다 10.5% 늘어난 13만5838호, 지방은 40.1% 증가한 13만3451호다.

전국 주택건설실적.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아파트는 20만15호로 1년 전보다 19.1%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6만9274호로 37.9%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착공 물량은 10만4788호로 200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전국 15만9673호로 작년 동기(12만9571호)에 비해 23.2% 증가했다. 수도권은 7만5865호로 1년 전보다 2.0% 늘었고 지방은 8만3808호로 51.8% 증가했다.

일반분양은 11만6906호로 작년 동기 대비 35.3% 늘었고, 임대주택은 2만4859호로 53.6% 증가했다. 조합원분은 1년 전보다 33.7% 줄어든 1만7908호로 집계됐다.

상반기 주택 준공 물량은 전국 17만7906호로 작년 동기(23만5144호) 대비 24.3% 감소했다. 수도권은 10만4431호로 14.4% 줄었고 지방은 7만3475호로 35.1% 감소했다.아파트는 1년 전보다 29.2% 감소한 13만2173호, 아파트 외 주택은 5.7% 줄어든 4만5733호다.

국토부는 향후 공급 전망에 대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준공(입주) 물량은 예년 대비 23.4%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착공(공급 선행지표) 실적도 각각 전년 대비 17.4%, 11.3% 증가해 중장기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착공물량은 10만5000호로 2005년 집계 이래 최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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