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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달성
CJ제일제당, 2분기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달성
  • 고훈곤 기자
  • 승인 2021.08.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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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CJ제일제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K-Food를 비롯한 국내외 주력제품 등이 성장을 주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한 6조 3,092억 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4,696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성장한 3조7,558억 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3,79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IFRS(국제회계기준)가 도입된 2011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10.1%)을 달성했다. 이는 식품사업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원∙부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바이오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CI

식품사업부문은 2조2,126억 원(전년비 +1%, 환율영향 제거시 +5%)의 매출과 1,299억 원의 영업이익(전년비 +3%, 환율영향 제거시 +6%)을 달성했다. 물류비 등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 비비고∙햇반 등 핵심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가공식품 온라인 매출이 23%, B2B 매출은 9% 증가했으며, 온라인∙B2B∙편의점 (CVS) 경로를 합친 매출비중이 30%를 넘는 등 성장 경로를 다각화했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기저 부담과 환율 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 조103억 원의 매출(환율영향 제거시 +4%)을 올렸다.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서 만두가 시장점유율 1위(38%)에 올랐고, 중국∙일본 등 국가에서 K-Food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며 화이트∙레드바이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대비 23.5% 늘어난 9,176억 원의 매출과 74.8% 증가한 1,93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넘어서며 확고한 고부가가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선제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를 활용한 원재료 및 물류비용 상승 대응 △차별화된 기술마케팅 기반 사료·축산 시장 ‘低조단백 트렌드’ 주도 △알지닌·테이스트엔리치 등 고수익 스페셜티 및 천연 프리미엄 식품소재 육성 등 전략이 주효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가축 질병에 대응하는 첨단 방역 역량(Biosecurity) 강화와 고부가가치 양어사료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늘어난 6,25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곡물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고 베트남 지역 돈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561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격과 물류비용 등이 급등하는 상황속에서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