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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동력전달축 결함'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BMW 등 6개사 2만8946대 리콜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8.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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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5개 차종 2만89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 스타렉스' 1만407대는 후방 동력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가 강도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돼 후륜 주행모드 시 뒷바퀴에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5개 차종 2만89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경우 수입·판매한 C200 등 3개 차종 4781대에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부품(다이오드)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는 630i xDrive 등 15개 차종 5656대는 엔진 시작 후 즉시 끄는 경우 등 특정 상황에서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오작동으로 손상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리콜하기로 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SD4 등 4개 차종 721대에 문제의 소지가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 배터리 접지 볼트 설치 불량으로 차량에 전원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 자동차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혼다코리아는 NBC110 등 9개 이륜 차종 6692대도 리콜 대상이다. 이 차종은 자기인증 적합 조사 실시 결과, 후부 반사기 반사 성능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먼저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RAV4 201대에서 연료펌프 제어장치의 결함으로 장시간 주차 후 연료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급가속 시 연료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진행한다. 또한 프리우스 2WD 등 2개 차종 488대는 긴급제동 보조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전 제동 보조 기능이 지연돼 사고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들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고지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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