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플로깅(산책을 하며 쓰레기 줍기)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프로그램을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협력하여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은 공동 기획하고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지난 6월부터 폐플라스틱 쓰레기에서 산과 바다를 지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활동이다. 친환경 사회적 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서 취약계층에게 기부하기 때문에 폐 플라스틱의 선순환구조가 이뤄진다.

SK이노베이션은 캠페인 확산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용 등을 위해 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임직원들이 기본금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만든 1%행복나눔기금으로 인해 자발적 기업 기부문화가 확산됐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이달부터 245개 지역자원봉사센터와 지자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서 시민 15만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캠페인을 운영한다.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캠페인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공동 캠페인 추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자원봉사센터 역시 봉사자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의 참여로 만들어진 1%행복나눔기금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ESG의 목표인 건강한 환경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대표로 행사에 참여한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이 100%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과 ’1%행복나눔기금’은 사회와 상생을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자랑스러운 대표 기업문화”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의 상생 문화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