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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명대 최다 확진에도 끝모를 정점...광복절 연휴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8.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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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아직 정점을 모르는 상황이다.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이 방문한 비수도권, 휴가자가 복귀한 수도권 등 전국에서 4차 유행이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새로운 유행 국면에서 이동량을 줄여야 한다며 광복절 연휴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223명 증가한 21만6206명으로 집계됐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36일째 1000명대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건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69일 만이다. 정부는 여름철 휴가와 지역사회 숨은 전파자, 델타 변이 등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인 강원, 부산, 경남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휴가 후 복귀하면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도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지역사회 숨은 전파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량을 줄이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예전과 다른 새로운 국면, 고비에 들어서고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는데 하나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른 하나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과 여행 대신 집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정부에서는 범부처 합동으로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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