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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우주기업에 3억달러 투자...뉴페이스 무대 본격 데뷔

  • Editor. 임예림 기자
  • 입력 2021.08.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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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한화시스템이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에 3억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한다.

한화시스템은 원웹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원웹은 2019년 세계최초로 ‘우주인터넷용’위성 발사에 성공한 우주기업이다.

원웹 발사 로켓 개념도[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원웹 발사 로켓 개념도[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지금까지 8차례 발사로 저궤도 위성 254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9일에도 위성 34기를 추가로 쏘아 올리고 내년엔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우주사업 기반 공사’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각 기업과 위성 제작과 발사, 위성 신호 수신과 분배는 각 분야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에어버스, 아리안스페이스, 소유즈 등과 협력하여 위성 제작을 한다.

또한 이용자에게 ‘우주인터넷’을 제공하여 원웹의 주요 주주이자 사업파트너인 바르티·유텔샛 등 세계적 통신기업과 어깨를 견준다.

한화시스템의 세계적인 위성·안테나 기술로 원웹과 융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웹의 최대주주인 수날 바르티 미탈 바르티 그룹 회장은 "한화시스템은 전 세계를 연결하려는 우리(원웹)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UBS도 원웹과 한화시스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적극적인 협력을 조언했다.

한화는 현재 정부 주도의 우주 탐사(올드 스페이스)가 민간 주도의 우주 사업(뉴 스페이스)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의 우주사업 컨트롤 타워인 스페이스 허브도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닐 마스터슨 원웹 CEO는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 위성·안테나 기술을 더해줄 수 있다"면서 "우주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의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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