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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故 임성기 회장 영면 1주기..."제약강국 숙원 이룰 터"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08.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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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한미약품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故 임성기 전 회장의 영면 1주기 추모 행사를 가졌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혁신신약과 제약강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에 일생을 헌신한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의 영면(2020년 8월 2일) 1주기를 맞아 임 회장을 추모하는 행사를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서울 송파구 본사, 팔탄 스마트플랜트, 평택 바이오플랜트, 한미약품연구센터, 한미정밀화학 등 전 사업장에서 임 회장 흉상 제막식과 함께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추모사에서 “1973년 임성기 선대 회장께서 창립한 한미약품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계에 창조와 도전 정신을 불어넣는 혁신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이제 R&D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향한 끝없는 도전은 한미약품그룹의 DNA로 새겨졌다”고 말했다.

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 영면 1주기 추모식 및 흉상 제막식이 지난달 30일 각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 영면 1주기 추모식 및 흉상 제막식이 지난달 30일 각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송 회장은 이어 “일생을 신약 개발이란 비전을 향해 담대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선대 회장의 유지를 흔들림 없이 받들고 우리에게 남겨 주신 제약강국이란 숙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임성기 회장은 1966년 서울 동대문구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임성기약국’을 개업했고 이를 발전시켜 1973년 한미약품을 창립했다. 창사 이후 제네릭에서 개량신약 복합신약 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한미약품을 한국을 대표하는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 만들었다.

또한 임 회장은 창립 이후 최대 성과를 낸 2015년 이듬해, 한미약품그룹 전 임직원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주식 90여만 주를 무상으로 증여해 우리 사회 전체에 감동을 주기도 했다.

임성기 회장 영면 후 한미약품그룹은 임 회장이 못다 이룬 신약개발의 꿈을 앞당기고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계승하며 임 회장의 R&D 경영철학을 후대에 잇기 위해 ‘임성기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의 다양한 학술대회를 지원해 학자 간 교류와 연구 결과 확산도 도모할 계획이다. 각종 포럼 세미나 심포지엄 비용을 지원해 관련 분야의 학문적 성취를 돕고 학교·병원·기관 등과 산·학·연 클러스터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연구 및 사업연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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