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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설사, 11월 SK스퀘어로 출범...'4년뒤 순자산가치 목표 75조' 글로벌 ICT 투자사로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8.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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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통해 떨어져 신설되는 투자전문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미래를 이끌 SK스퀘어 호가 출범한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한다.

SK스퀘어는 반도체부터 미래혁신기술까지 다양한 ICT 포트폴리오 영역에서 적극적인 투자 및 기술 역량 확보와 함께 글로벌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분할기일인 11월 1일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스퀘어(신설회사)로 공식 출범한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를 둘로 나누는 작업을 추진하며 신설 투자사명을 'SK스퀘어(SK Square)'로 결정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새롭게 탄생하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각각 통신 기반의 AI(인공지능)·디지털 인프라 사업과 반도체·ICT 투자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SKT 2.0’ 시대라는 더 큰 미래를 열 예정이다.

신설회사의 사명에는 사업 재편을 통해 반도체 및 ICT 산업에서 투자와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미래를 향한 자신감과 의지를 담아냈다. 광장 또는 제곱 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퀘어는 다양한 ICT 산업을 아우르고 이를 기반으로 융합과 혁신을 통해 사회·주주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박정호 SKT CEO(최고경영자)는 펜데믹(감염병 글로벌 대유행) 이후 가속되고 있는 변화와 위기를 극복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당부했다.

SK스퀘어는 반도체·ICT 영역에서 이와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적극적 투자·M&A(인수합병), 뉴 ICT 포트폴리오 성장,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순자산가치(NAV)를 2025년에는 현재의 3배인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박정호 SKT CEO [사진=SK텔레콤 제공]

SK스퀘어는 먼저 반도체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 및 M&A 추진 등을 통해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를 끌어올릴 요량이다. 또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 중인 ‘K-반도체 벨트’ 조성에 힘을 쏟고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앱마켓(원스토어), 커머스(11번가), 융합보안(ADT캡스),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뉴 ICT 영역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양자암호,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미디어 콘텐츠 등 고성장 미래혁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창출한 수익은 다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미래기술 사업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박정호 CEO는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11월 공식 출범하는 SK스퀘어 초대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정호 CEO는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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