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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건축심의 돌입...정용진의 '흥행보증수표' 영토 확장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08.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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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신세계가 올해 12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대규모 유통시설 '스타필드 창원' 신축공사를 시작한다. 악화된 유통 환경 속에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공간 활용을 앞세워 복합쇼핑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신세계가 스타필드 창원 건축심의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축심의 신청 내용은 의창구 중동 792번지에 지하 7층, 지상 5층, 연면적 24만 2380㎡ 규모로 판매시설, 영화관, 운동시설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돼 있다.

앞서 창원시는 2019년 공론화위원회 이후 신세계 측에 창원만의 특징 있는 건축 계획 및 내부도입 시설을 요구했다.

이에 신세계 측은 △자연과 첨단을 주제로한 미래지향적인 입면계획 △층고 35m의 실내 대공간 아트리움 △특화형 쇼핑공간 △펫 파크 등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쇼핑 공간구성 △실내 미세 먼지 농도를 청정지역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스타필드 창원만의 건축 특징으로 제시했다.

스타필드 창원 조감도 [사진=신세계 제공]
스타필드 창원 조감도 [사진=신세계 제공]

창원시는 건축심의 절차를 진행한 뒤 2021년 12월 건축허가 및 공사 착공을 위한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스타필드 창원이 특례시 창원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2030세대 젊은 층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연간 3000여명의 고용창출을 통한 인구반등과 경제-V턴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스타필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체험형 콘텐츠 복합쇼핑몰이다. 스타필드 창원이 기존 스타필드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신세계는 2016년 9월 첫 복합쇼핑몰 매장인 '스타필드 하남'을 개장한데 이어 2017년 8월 '스타필드 고양'을 오픈했다. 2019년 10월에는 '스타필드 명지점'을 선보였다. 악화된 유통 환경 속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 복합몰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정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스타필드 안성’ 오픈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창원과 2024년 수원점 오픈을 예고했다. 동서울터미널과 강서구 가양동 CJ 부지, 파주 운정 지구에도 복합쇼핑몰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스타필드 창원은 신세계프라퍼티가 비수도권 지역 및 경상권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창원시(창원·마산·진해)뿐 아니라 김해, 밀양, 진주, 거제 등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상권에 위치해 개발 초기단계부터 인근 지역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지역 상권을 리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필드 창원 공사에 앞서 신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달라진 시장환경과 소비패턴의 변화 속에서 성공적인 복합쇼핑몰 개발 및 안착을 위한 심도 있는 분석과 검토를 진행했다.

신세계 측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약 1년간 고객니즈와 소비패턴에 관한 빅데이터 연구 및 시장과 지역 환경 분석, 전문가 컨설팅을 거듭한 끝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트렌디하면서 높은 고객만족도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별해 최적화된 사업계획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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