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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국내 첫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립...친환경 미래사업 강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8.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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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탄소 네거티브' 공장을 지으며 친환경 미래사업을 강화한다.

DL이앤씨는 25일 발주처인 ㈜대산파워로부터 연 14만6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공장 건설 공사의 낙찰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2개월 이내에 협의를 통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산파워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 [사진=DL이앤씨 제공]
대산파워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 [사진=DL이앤씨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대산파워가 운영 중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에 탄소 포집 및 활용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DL이앤씨는 ㈜대산파워와 함께 바이오매스 배기가스에서 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BECCU(Bio Energy Carbon Capture Utilization) 설비를 설치해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을 넘어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는 연료인 우드 칩(나뭇조각)을 연소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 중립 에너지원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장은 올해 4분기 기본설계를 시작해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이산화탄소 포집 이후 압축과 정제 과정을 통해 순도 99.9% 액체 이산화탄소를 생산하게 된다. 액체 이산화탄소는 반도체 세정제, 소화기, 의료용품, 용접 용품, 드라이아이스 등 국내 탄산 수요처로 공급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는 공사를 우리의 기술력으로 완성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탄소 포집, 활용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고 더욱 발전시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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