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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창업기업 73만개, 9.8% 감소...'온라인·비대면'은 증가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8.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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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상반기 창업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비대면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내놓은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은 73만260개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8%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18.3%), 운수창고업(10.4%) 등은 증가했으나 부동산업(-45.1%), 사업시설관리업(-14.6%) 등은 줄어들었다. 

부동산업을 빼면 상반기 창업기업은 10.2% 증가했다. 도·소매업의 경우 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따라 전자상거래업체 중심으로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1에서 참관객들이 참가업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1에서 참관객들이 참가업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업은 지난해 상반기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의 사업자 등록 의무화에 따라 사업자 등록이 늘어난 데 따른 역기저효과로 창업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줄어든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 창업은 각각 1.8%, 9.1% 늘었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술창업)은 전문·과학·기술업과 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가속화에 따라 정보통신업이 창업 증가를 주도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5.3%(6164개) 늘어난 12만2444개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기부는 "여기에는 배달업과 플랫폼 기반 운송업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며 "배달이나 포장이 가능한 피자·햄버거·샌드위치·유사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창업이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창업 추이, 부동산업 제외 창업 추이, 기술창업 추이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전체창업 추이, 부동산업 제외 창업 추이, 기술창업 추이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연령대별 창업은 40대 이상에서 감소했으나 부동산업을 빼면 전체 연령대에서 늘었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법인창업은 6만2706개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3062개) 줄었다. 개인창업은 66만7554개로 10.3%(7만6227개) 줄어들었다. 
 
지역별 창업은 세종(-18.5%), 대전(-18.2%), 서울(-14.5%), 광주(-13.9%) 등 전체 지역에서 줄었다. 다만 부동산업을 빼면 경기(16.2%), 세종(11.6%), 서울(10.8%)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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