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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876억 규모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계약 체결...사업성 높은 수주 이어갈 것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8.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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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6월 수주한 3876억원 규모의 경기도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계약을 맺었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는 기존 지하1층~지상15층, 12개 동, 총 1168가구 규모에서 지하2층~지상16층, 12개 동, 총 1343가구로 수평 증축될 예정이며, 스카이커뮤니티 등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일 대우건설 상무(왼쪽)와 박생환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조합장이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측은 이 프로젝트가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단독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올들어 첫 번째로 기록되는 리모델링 사업 계약"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6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총 공사비는 3876억원(VAT 제외)이다.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벽식구조 아파트’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 푸르지오’(옛 워커힐 일신아파트)를 준공한 아파트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한 시공사다.

하지만 각종 규제와 시장 침체로 한동안 리모델링 사업에 소극적이었다가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급속히 증가하고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등 대외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선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들어 3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 기술 및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고, 매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 5월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했던 경험이 지금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 난이도가 높고 사업 리스크가 적지 않은 만큼 입지가 양호하고 리모델링 후 사업성이 확보가 되는 우량 사업을 선별해 수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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