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CJ온스타일이 미국 명품 브랜드 ‘센존’과 협업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폭 강화해 모바일퍼스트 전략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미국 하이엔드 토털 패션 브랜드 ‘센존(ST.JOHN)’과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4일 고품격 토털 패션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올 하반기 패션·뷰티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해 통합 플랫폼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센존 블루라벨’ 론칭은 이러한 행보의 본격 신호탄인 셈이다.
우선 하이엔드급 브랜드 운영을 통해 기존 TV홈쇼핑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부터 중·고가대 브랜드까지 섭렵해 더욱 강력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매력적인 글로벌 브랜드를 앞세운 차별화된 상품력을 기반으로 모바일퍼스트 전략에도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센존 블루라벨’과 더불어 미(美) 대통령의 수트라고 불리는 브룩스 브라더스 론칭도 앞두고 있는 등 패션 브랜드의 자산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올해 약 1조원 대의 패션 브랜드 취급고를 올리겠다는 포부다.
CJ온스타일의 브랜드 사업부 이선영 상무는 "센존의 국내 사업 파트너로 CJ온스타일이 낙점된 것은 베라왕, 칼 라거펠트 등 기존 해외 라이선스 사업의 뛰어난 성과와 함께 물론 전통 패션 업체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패션 철학과 품질력, 타깃 고객의 충성도 등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라며 "센존 블루라벨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차별화된 국내 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