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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합작법인 '디렉스 폴리머' 출범...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신성장동력 확보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9.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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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케미칼이 미국 렉스택과 합작법인명을 디렉스 폴리머로 확정하고 공식 출범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DL케미칼은 9일 합작사명을 디렉스 폴리머로 확정하고 DL케미칼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김상우 DL케미칼 대표와 제임스 니콜라스 파울러 렉스텍 사장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다.

김 대표는 "세계 최고의 APAO(무정형 폴리알파올레핀)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렉스택 사와 함께 디렉스 폴리머를 설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성장, 고수익 소재 사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20위 석유화학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텍사스주 렉스택 공장. [사진=DL케미칼 제공]
미국 텍사스주 렉스택 공장. [사진=DL케미칼 제공]

APAO는 열로 녹여 붙일 수 있는 핫멜트 접착제 소재다. 플라스틱 수지(PE,PP)와 접착력이 우수해 위생용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접착 및 각종 산업 용품의 조립에 활용된다.

전 세계 핫멜트 접착제 시장은 위생용품 사용 증가와 자동차 경량화 및 언택트 소비로 지난해 1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매년 6% 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2025년 시장규모는 13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DL케미칼의 전망이다.

렉스택은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갖춘 세계 3위 수준의 APAO 및 핫멜트 접착제 제조기업이다.

DL케미칼 측은 디렉스 폴리머에 총 1500억원이 투자할 예정이며, 지분 74%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디렉스 폴리머는 여수산단 내에 연 4만톤급의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2023년 상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DL케미칼은 자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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