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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CJ제일제당·농심 등 36개 기업,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9.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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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삼성전자, CJ제일제당, 농심 등 36개 기업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최초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 '업계 최초 6년 연속 등급' 등 다양한 기록이 탄생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210개 기업 중 '최우수' 36개사, '우수' 63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10개사로 집계됐다.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CJ제일제당, 농심, 현대건설 로고 [사진=각 사 제공]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CJ제일제당, 농심, 현대건설 로고 [사진=각 사 제공]

동반성장위는 "과거 제조업, 건설, 식품, 정보·통신 업종에 집중되어 있던 최우수 기업이 가맹업과 광고업종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다양한 업종에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최우수 36개 가운데 23개사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임금·복지 증진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반성장위는 평가의 공정성 등을 고려해 행정처분 심의 중이거나 검찰에 고발된 12개사에 대해서는 최종 등급 확정을 보류했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이노션,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정착,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도 확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 중 최초로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축적한 식품 기술과 노하우 전수, 레시피 개발, 품질관리, 현장 지원 등을 통해 협력 기업의 전반적인 제조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것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심도 2018년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농심은 그동안 120여개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은 물론 기술지원과 환경위생지원, 판로확대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의 출발점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협력사와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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