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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11월 1일 비상장 3사 합병...지배구조 간소화 속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9.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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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셀트리온이 지주사 합병을 결정했다. 그룹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여기에 내년까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개 상장사에 대한 합병이 마무리되면 서정진 명예회장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3사 합병 계획을 승인했다. 셀트리온홀딩스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0.4968534주, 셀트리온스킨큐어 0.0251667주 비율로 합병되며, 합병 기일은 11월 1일이다. 

셀트리온그룹 내 비상장 3사 합병이 결정됐다. [사진=연합뉴스]
셀트리온그룹 내 비상장 3사 합병이 결정됐다. [사진=연합뉴스]

이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는 셀트리온홀딩스, 헬스케어홀딩스 등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에서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오는 11월 4일 통합 셀트리온홀딩스가 출범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소멸된다.

업계에서는 비상상 3사 합병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를 합병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고 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의 지배구조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셀트리온홀딩스를 소유하게 되는 구조로 단순해진다. 서정진 명예회장이 가진 셀트리온홀딩스 지분은 95.51%에서 95.65%로 0.14%포인트 높아지고,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갖고 있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가치 약 1조원 상당을을 셀트리온홀딩스로 끌어들일 수 있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9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의 합병 계획을 공개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개발(R&D), 생산, 유통, 케미컬(화학합성의약품)까지 아우르는 시가총액 약 60조원의 거대 제약·바이오기업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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