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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840가구 건립...주거·여가·취업준비 원스톱 해결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9.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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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 노들로변에 청년 주거와 여가, 취업준비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840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11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동작구 노량진동 19-6번지 일원 역세권청년주택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량진동 역세권청년주택은 이번 통합심의위원회 결과를 반영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4월 착공한다. 2025년 3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5년 9월 준공, 입주할 예정이다.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역세권청년주택은 만 19∼39세 청년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늘어난 용적률의 50%에 임대주택을 짓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민간사업자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 역세권 범위 완화 등 추가 공공기여를 통해 총 대지면적의 50%를 기부채납 받아 공공성을 최대로 확보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당 주택에는 기부채납을 통해 늘어나는 공공물량으로 공공임대주택과 청년 밀집지역인 노량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가 운영하는 청년일자리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인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등이 함께 조성된다.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전체 공급 물량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무주택, 자동차 미소유 대학생‧청년‧신혼부부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 840가구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418가구는 주변 임대료 시세 30% 수준으로 공급된다. 422가구로 이뤄지는 민간임대주택 중 85가구는 특별공급 시세 85%, 337가구는 일반공급 시세 95%이하 수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청년주택의 1인당 주거 최소 면적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세대 규모를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량진은 교통이 편리하고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청년주택 건립에 최적의 입지"라며 "노량진 청년주택은 1인 최소 주거면적을 확대했고, 한강 전망이 보이는 최상층에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저층부에는 취업지원을 위한 청년 지원 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 여가, 취업준비를 한 공간에서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청년주택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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