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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호주에 핵잠기술 이전한 미국 비난..."안전영향 미치면 대응"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9.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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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최근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기술 호주 이전 결정을 비난하며 대응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문답기사에서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이 “미국이 영국, 호주와 3자 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아태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연쇄적인 핵 군비 경쟁을 유발시키는 매우 재미없고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성된 정세는 변천하는 국제 안보 환경에 대처하자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가방위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잠시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 있다"며 북한의 무기 개발 행위를 정당화했다.

실장은 "우리는 미국이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과 전망에 대하여 엄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 반드시 상응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대응을 예고했다.

북한은 2018년 4월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우리 국가에 대한 핵 위협이나 핵 도발이 없는 한 핵무기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와 핵기술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로이터는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란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을 재개했다며 핵기술 이전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북한 역시 핵기술 이전에 나설 수 있으며, 혹은 중단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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