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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보험사 헬스케어로 일거양득...건강도 챙기고 손해율도 줄이고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9.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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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건강관리에 열중하는 보험 고객을 위해 손해보험사들이 다양한 헬스케어 상품을 내놨다. 보험사들은 걸음수를 매일 체크해 고객의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을 주고 운동 목표 달성 후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들을 준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더불어 급격하게 관심이 늘어난 헬스케어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건강관리와 함께 여러가지 혜택을 누리고 보험사는 건강한 고객이 늘어 손해율이 감소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KB손해보험의 온라인 채널인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최근 다이렉트 전용앱에 고객의 건강과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모두 고려한 KB-WALK 기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강관리에 열중하는 보험 고객을 위해 손해보험사들이 다양한 헬스케어 상품을 내놨다. [사진=김지훈 기자]

해당 기능은 이용자의 걸음수를 매일 체크해 건강을 챙기는데 돕고 자동차보험의 걸음수할인특약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7월, 고객의 건강과 환경보호까지 함께 생각해 헬스케어형 친환경 자동차보험 특약인 걸음수할인특약을 출시한 바 있다.

김성범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상무는 "건강관리와 함께 실속있는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KB-WALK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된 고객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경우 걷기·달리기 등 운동을 통해 목표 달성하고 이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던 기존 애니핏을 확장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 2.0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당뇨병 자가관리가 가능한 당뇨케어, 건강검진 우대 예약, 종합병원 예약, 병원·약국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화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고객 건강위험별 케어프로그램과 기업체 임직원 대상 건강관리프로그램 등 서비스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보험업계가 헬스케어 서비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각종 보험 상품과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보험 가입 고객이 건강관리를 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줄기 때문이다. 각종 질병이나 질환 발생률이 감소하면 그만큼 보험사의 손해율은 개선된다. 고객은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도 보험사도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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