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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융사, 자체 페이 강화에 나섰다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9.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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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이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대형 금융사들이 자체 페이를 강화하면서 시장 확보를 위한 반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이 고객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우리WON뱅킹에서 우리카드가 제공하는 우리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결제 시스템은 우리카드(신용·체크) 또는 우리은행 입출금계좌를 사전에 등록하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이 고객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우리WON뱅킹에서 우리카드가 제공하는 우리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페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우리WON뱅킹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비롯해 뱅킹서비스, 결제서비스까지 원앱,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카드를 비롯한 그룹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금융그룹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새달 기존 간편결제 플랫폼인 신한페이판(PayFAN)을 확대·개편한 신한플레이(pLay)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플레이는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기존 신한페이판에 결제와 편의 기능 외에 다양한 생활밀착서비스를 추가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래에셋페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결제서비스다. 미래에셋페이 앱을 구동한 뒤 NFC 스캔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KB민카드의 경우 다음달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에 KB증권 CMA계좌를 연동해 결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카드 상품, 은행 계좌 등에 이어 증권계좌까지도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KB페이 결제 편의성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금융사들이 간편결제 강화에 나서면서 빅테크와 경쟁이 더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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