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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도 한국인 최초 제패...3788일만에 트로피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9.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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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경주(51·SK텔레콤)가 한국 남자 골프사를 다시 썼다. 한국인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2002년 5월 컴팩 클래식 우승으로 한국인 최초로 PGA 정규 투어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최경주는 50세 이상의 시니어 무대에서도 한국인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10년 4개월 만에 PGA 투어 주관 무대를 석권하면서 한국 골프의 선구자다운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경주가 한국인으로는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베른하르트 랑거, 알렉스 체카(이상 독일)를 2타 차로 따돌린 최경주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33만달러(3억8000여만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며 지난주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2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였던 최경주는 이날 5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휘몰아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지 않았다. PGA 정규 투어 8승으로 아시아 최다 타이틀 홀더인 최경주가 PGA 투어 주관 대회에서 우승 삼페인을 터뜨린 것은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78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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