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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이사철 성수기 막바지 아파트도 KTX역세권·인프라 갖춘 단지 공급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9.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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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본격적인 이사 성수기인 10월에도 아파트 분양은 광역급행철도(KTX) 역세권과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구축한 곳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이어지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GTX-A 운정역이 개통될 예정인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에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하고, 현대건설도 서울과 교통망이 연결돼 있는 경기도 용인에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남 진주에서 우미건설이 우미린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이는데 KTX진주역과 통해 있어 아파트명에도 신진주역세권이 붙었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23-1번지 일원(파주 운정 3지구 A-13블록)에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측은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단지 주변에 GTX-A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날 현대건설도 다음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산25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지어진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지어질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이란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 사업을 가리킨다. 택지지구개발사업과 달리 민간사업자 또는 지자체가 개발을 주도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용인시청에 따르면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약 36만4232㎡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보육시설, 근린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주변 경기광주역의 경우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경기광주역을 잇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예정돼 있다. 지난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도로 교통망 개통도 예정돼 있다.

신진주역세권 우미린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신진주역세권 우미린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은 경남 진주의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서 ‘신진주역세권 우미린’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B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 84·116·128㎡ 총 8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라 개통된 KTX진주역 일대를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이다. 주거·상업·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이 조화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 중이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은 KTX가 지나는 2~3기 신도시에 대한 기대로 분양단지도 역세권 위주로 찾고 있고, 지방에서도 생활 인프라와 역세권이 분양 단지 선택의 가장 큰 열쇠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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