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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도 해외서 관중 안 받는다...백신 미접종자는 3주 격리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9.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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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도 2020 도쿄하계올림픽처럼 해외에서 온 관중을 받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선수·임원이나 관계자는 3주 간 격리되고, 백신을 맞았더라도 매일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9일(현지시간) 내년 2월 4~20일 베이징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동계올림픽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 조치들을 이같이 발표했다. IOC는 백신 정책, 관중·티켓 판매, 숙박 등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이 준수해야  할 방역 지침을 7개 항목으로 분류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IO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참가자들은 베이징 도착부터 21일 간 격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정당한 의료적 면제 사유'를 제시할 경우 3주 격리를 피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는 보완책도 제시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선수 등 올림픽 참가자들은 중국에 도착하면서부터 '폐회로 관리시스템'을 적용받게 된다. 올림픽 참가자들이 특정 숙박시설, 음식제공 시설, 개막식 장소, 경기장 등 올림픽 관련 장소들만 오갈 수 있도록 행동반경을 제한해 원활한 방역 통제를 꾀하는 일종의 거품 개념과 같은 시스템이다. 

아울러 베이징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중국 본토에 거주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조건을 충족한 사람만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여름 전체 경기의 96%를 관중 없이 진행해 사실상 최초의 '무관중 올림피아드'로 기록된 도쿄올림픽과 달리 이번 동계올림픽은 중국 국민에게 제한적이나만 직접관전 기회를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선수촌에 머무는 선수와 관계자를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지정한 베이징 호텔에 묵어야 한다. 모든 올림픽 참가자들은 매일 신종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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