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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 50% 돌파 속 현행 거리두기 2주 더…결혼식 199인·돌잔치 49명 가능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0.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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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늘어나 오는 17일까지 시행된다. 

다만 결혼식은 최대 199명, 돌잔치는 49명 등 업종과 상황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인원 제한이 완화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조정안을 공개했다. 우선 정부는 오는 3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늘리기로 했다.

이 제1통제관은 "국내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증가 추세이며 추석 연휴가 있는 주간에는 2000명대를 상회했다"며 "주간 이동량은 4주간 지속 증가 추세이고, 추석 연휴 비수도권 이동량 급증에 따라, 수도권 유행 상황이 비수도권까지 확산될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조치에 따라 오는 17일 자정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지속된다. 다만 비수도권 인구 10만명 이하 지역은 자율적으로 단계를 변경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중심으로 일부 방역 수칙 수위를 낮추기로 했다.

결혼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상인 경우 최대 49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더할 경우 최대 99명, 식사를 주지 않으면 199명까지 모여 행사를 가질 수 있다. 

돌잔치는 3단계에서 최대 16명, 4단계의 경우 사적 모임 기준에 따라 인원이 제한돼있다.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더할 경우 최대 49인까지 참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지 [그래픽=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지 [그래픽=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기준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50%를 넘겼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처음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34만3752명이다. 백신별로 지정된 권고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총 54만1143명이다.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88만489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934만7573명이다.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6.6%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 계산하면 89.1%다.

전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됐던 18세 이상 미접종자 사전예약의 경우 미접종자 583만1755명 중 51만7793명이 예약했다. 예약률은 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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